•0660.06 계백 열전
계백은 장군이 되어 죽음을 각오한 군사 5천 명을 뽑아 이들을 막고자 했다.
“한 나라의 사람으로서 당과 신라의 대규모 병력을 맞게 되었으니, 국가의 존망을 알 수 없다. 내 처와 자식들이 잡혀 노비가 될까 염려된다. 살아서 치욕을 당하는 것보다 죽어서 흔쾌한 편이 나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마침내 처자식을 모두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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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0.07.09_ 구당서(945)
至熊津江口 賊屯兵據江 定方升東岸 乘山而陣 與之大戰 揚帆蓋海 相續而至 賊師敗績 死者數千人 自餘奔散
웅진강 입구에 이르자 적이 강에 의거하여 주둔하고 있었다. 소정방이 동쪽 언덕으로 나와 산으로 올라가 진을 쳤다. 적과 크게 싸우고 돛을 펴 바다를 덮고 서로 이어 나아가니 적이 패배하여 죽은 자가 수 천 명이었고 뿔뿔이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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