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a's home > 보통 사람이 쓴 신라민족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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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역사[9]
新羅詭談雜錄(신라궤담잡록) [] 荒唐古記(황당고기) [] 국사책을 찢어라! [] 남선경영설과 요서경략설 [] 북제 사신의 양원왕 구타사건 [] 세종대왕의 처녀 진헌 [] 여러 가지 유래설 [] 엽기적인 고려 [] 체제청산과 친일인명사전 []

들어가는 말 []
우리가 예로부터 전해들은 역사 이야기 중에는 왜곡되거나 잘못된 것도 많이 있다. 이 글에서는 민족정체성과 관련된 다섯 가지의 주제에 대해서 고정관념을 벗어버리고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본다.

(1) 우리는 처음부터 한 민족이었나? (上) []
한민족은 신라, 백제 그리고 고려로 나뉘어 살던 사람들이 신라통일로 단일정치공동체에 담기게 되면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신라통일 이전에는 주변의 말갈이나 왜와 차별되는 동질성이나 동질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신라통일 이후 내부적으로는 동질화가 진행되고 외부적으로는 이질화가 진행되어 현재와 같이 주변의 일본인이나 중국인과 뚜렷이 구별되는 하나의 민족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1) 우리는 처음부터 한 민족이었나? (下) []
한민족은 신라통일 이후 왕씨고려와 이씨조선에 걸쳐 평안도와 함경도의 확장된 영토로 이주하였고 이조말기와 일제시대에 걸쳐서는 만주와 연해주로 이주하였다. 한민족의 성씨를 분석해 보면 신라/가야계 성씨가 압도적으로 많아 그 정체성의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근대적 의미의 한민족은 이조말기와 일제시대에 걸쳐 신분제가 폐지되고 계층간의 대립이 해소되면서 비로소 완성되었다.

(2) 우리는 단군의 자손인가? []
단군조선은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에 불과할 뿐 역사가 될 수 없으며 기씨조선 또한 근거가 부족하여 역사적 사실로 보기 어렵다. 위씨조선이 대동강 유역에서 번성할 때 한반도의 중남부에는 진국 또는 삼한이라는 별도의 사회가 있었다. 이 사회의 영역을 신라의 영역과 비교해 보면 한민족은 조선이 아닌 진국 또는 삼한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은 한4군과 고려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중국에 흡수되었다.

(3) 고려는 우리 민족인가? []
고려는 해체될 때 왕조와 함께 그 영역과 백성의 대부분이 당나라에 흡수되었다. 따라서 일단 고려의 무게중심은 당나라로 이동했다고 할 수 있다. 또 뒤이은 발해가 고려의 영토와 백성의 상당부분을 흡수했지만 발해 또한 요나라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지금의 중국 속으로 녹아들었다. 따라서 고려가 중국사에 속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4) 신라는 삼국을 통일하였나? []
신라가 당나라와 함께 백제와 고려의 왕조체제를 무너뜨리고 백제 땅 전체와 고려 땅 일부를 신라왕조의 영토로 편입한 사건은 삼국통일이나 삼한통일과는 그 의미가 맞지 않고 또 민족통일도 아니다. 신라가 이룩한 통일은 후삼국통일이나 남북통일과 구별하여 신라통일이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좋다.

(5) 왕씨고려는 고려를 계승하였나? []
왕씨고려의 영토와 백성은 신라의 영토 및 백성을 그대로 이었고 왕씨고려의 지배세력 또한 모두 신라인들이었다. 따라서 왕씨고려의 실체는 신라의 후속국가이며 고려계승이라는 명분은 정치적 필요에 의해 내세운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왕씨고려가 사용한 이 고려라는 국호때문에 한민족의 정체성에 혼동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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