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盧·文 정권 서울 땅값, 李·朴 때보다 7.5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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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2.03.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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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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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문재인 정부 8년 동안 서울 아파트 땅값의 평당 상승액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상승액의 7.5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3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시세정보를 활용해 지난 2003년부터 17년 동안 서울 아파트값과 공시가격·공시지가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 땅값이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평당 2천476만 원 올라,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상승액인 331만 원의 7.5배라고 주장했습니다.

강남 아파트 땅값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8년간 평당 평균 4천526만 원 올랐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537만 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단체는 지난 17년 동안 비강남 아파트 평당 땅값이 평균 2천104만 원 올랐는데 이 가운데 90%가량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강남과 비강남 지역 아파트 가격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시지가 시세 반영률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 각각 44%와 41%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51%와 47%보다 낮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실련은 강남·서초 등 강남권 5개 단지와 비강남권 17개 단지 등 모두 22개 단지 6만 3천 세대를 대상으로 땅값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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