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05.31 계엄사 발표
by politician on 2020-02-09
22일 광주시는 무장폭도들의 지배하에 완전히 장악되어 치안부재의 무법천지가 계속되는 가운데, 도청 앞 광장에 시체를 진열한 폭도들이 합동장례식을 거행한다는 명목 하에 시민을 동원하는 진풍경들이 벌어졌고, 약탈행위는 극에 달하였는데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이 냉정을 회복하기 시작, 점차 이탈하는 기색이 늘어났으며 폭도들은 불량배와 특정 정치목적을 가진 불순분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학생은 30%정도에 불과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장폭도들의 난동은 극렬화된 채 시내전역을 공포분위기로 몰아 넣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