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에도 수습위원회 활동이 강·온 양파로 갈린 채 각각 별도의 행동을 보여 아무런 진전을 이루지 못하는 가운데, 강경파에 의한 시민궐기대회가 시민 5만 명 참가 아래 열려 김대중석방·계엄철폐 등을 요구하는 결의를 하였고, 시가행진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일반시민들의 호응도가 더욱 줄어들자 폭도들이『계엄군은 못 들어온다』 『5일간만 견디면 된다』고 선동하면서 『대세가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시민들은 우리 시민군에 가담하여 최후의 승리를 쟁취하자』고 충동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