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가 화친을 요청하다
(
201년
02월
)
6년(201) 봄 2월에 가야국(加耶國)註 001이 화친하기를 청하여 왔다.
가야국(加耶國): 가야는 원래 변진 지역 소국들의 맹주격인 금관가야의 이름이었고, 이후 변진 지역 전체를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으며, 다시 후기 가야의 맹주국인 대가야(大加耶)의 국명이 되었다는 견해가 있다(金泰植, 1993, 『加耶聯盟史』, 一潮閣, 16~20쪽).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이 기사의 가야국은 여러 소국들을 아우르는 연맹 전체의 개념이라기보다, 얼마 뒤인 나해이사금 14년(209) 7월에 포상8국의 침입으로 신라에 구원을 요청하여 도움을 받았던 개별 소국으로서의 가라(加羅)로 볼 수 있다. 또 이 시점에서 가야는 지금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었던 금관가야를 이르는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된다. 이 기사는 뒤이어 나오는 209년의 포상8국과의 전쟁과 관련이 있는 기사로 여겨진다.
註) 001
가야국(加耶國): 가야는 원래 변진 지역 소국들의 맹주격인 금관가야의 이름이었고, 이후 변진 지역 전체를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으며, 다시 후기 가야의 맹주국인 대가야(大加耶)의 국명이 되었다는 견해가 있다(金泰植, 1993, 『加耶聯盟史』, 一潮閣, 16~20쪽). 이러한 입장에서 볼 때, 이 기사의 가야국은 여러 소국들을 아우르는 연맹 전체의 개념이라기보다, 얼마 뒤인 나해이사금 14년(209) 7월에 포상8국의 침입으로 신라에 구원을 요청하여 도움을 받았던 개별 소국으로서의 가라(加羅)로 볼 수 있다. 또 이 시점에서 가야는 지금의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었던 금관가야를 이르는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된다. 이 기사는 뒤이어 나오는 209년의 포상8국과의 전쟁과 관련이 있는 기사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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