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朴대통령 "킬체인ㆍKAMD 조기 확보로 북핵대응"(종합)

송고시간2013-10-01 20:1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열병하는 박근혜 대통령
열병하는 박근혜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국군의장대를 열병하고 있다. 2013.10.1
superdoo82@yna.co.kr

영상 기사 박 대통령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 유지, 북핵 대응"
박 대통령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 유지, 북핵 대응"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국군의 날을 맞아 튼튼한 안보 태세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한미연합방위 체제를 유지해 북한이 더 이상 핵과 미사일에 집착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보도에 안 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군 창설 65주년을 맞아 거행된 국군의 날 기념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사열대 앞에 도착한 박 대통령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마치고 국군 예하 부대의 열병식에 경례로 답했습니다. 연단에 선 박 대통령은 전후방과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환경이 엄중하다고 전하면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대변되는 튼튼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정부는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면서 북한 정권이 집착하는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할 것입니다." 안보가 뒷받침될 때 평화를 지키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우리 군의 발전상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국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이 시대에 필요한 강한 군대는 변화에 적응하는 혁신형 군대이고, 새로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조형 군대입니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첨단 기술을 집약한 선진군대,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국방 경영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군대 안에 남아 있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정착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날로 늘어가는 군대 내 여성 인력에 대한 배려도 선제적으로 마련하라고 말했습니다. 군 복무 환경의 처우 개선을 약속한 박 대통령은 국민의 하나 된 힘이야말로 최고의 안보라면서 국민들이 투철한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Y 안 희입니다.

열병하는 박근혜 대통령
열병하는 박근혜 대통령

(성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국군의장대를 열병하고 있다. 2013.10.1
superdoo82@yna.co.kr


국군의날 기념사서 "강력한 대북억지력ㆍ한미연합방위체제 구축"
경축연도 참석…"명예로운 병역이행ㆍ軍존경 사회분위기 정착 노력"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우리는 북한이 핵을 내려놓고 북한 주민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구축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6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지금 우리를 둘러싼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환경은 매우 엄중하다. 북한은 핵개발을 고집하면서 점점 더 고도화시켜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저는 군대의 진정한 존재가치는 전쟁을 하는데 있는게 아니라 전쟁을 막는데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정부는 강력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면서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등 핵과 대량살상무기 대응능력을 조기에 확보, 북한 정권이 집착하는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도발을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을 진정한 변화의 길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하나하나 구축해가면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리 군도 변화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선진화된 정예강군으로 거듭 발전해나가야 한다"며 "이 시대에 필요한 강한 군대는 변화에 적응하는 혁신형 군대이고, 새로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조형 군대"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우리 군은 첨단기술 집약형 선진군대로 발전해 나가야 하고, 혁신적인 국방경영 노력을 통해 국방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가야 한다"며 "군대 안에 남아있는 잘못된 관행을 정상화하고 새로운 세대의 장점을 살려내는 합리적 리더십을 정착하는 것도 군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날로 늘어가는 군내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도 선제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 경축연에도 참석, "이 자리에는 3대가 현역으로 복무해 '병역 명문가'로 선정된 가족들이 참석했다"며 "명예로운 병역이행 문화를 정착시키고, 군이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레이크를 믿을 수 있어야 자동차의 속도를 높일 수 있듯이 국방이란 든든한 버팀목이 있을 때 국가발전도 가속도를 높일 수 있다.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일과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일 모두 반드시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안보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관련, "6ㆍ25에서 국군과 함께 피 흘린 미국은 전쟁 이후에도 한미동맹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한미동맹은 확고한 대북억지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를 확고히 지키면서 지역안정과 세계평화를 위해 더 큰 역할을 수행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과 경축연에는 방한 중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과 마틴 뎀시 미 합참의장이 참석했다.

shi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