書는 虞書 5편, 夏書 4편, 商書 17편 그리고 周書 32편으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堯舜시대(-2324~-2184), 夏나라(-2070~-1600), 商나라(-1600~-1046) 그리고 周나라(-1046~-0771)의 정사에 관한 문서를 모아 孔子(-551~-479)가 편찬했다고 전해진다.
戰國시대(-403~-221)에는 공문서라는 의미로 書라고 했다가 유학을 숭상하고 통치 이념으로 삼았던 漢나라(-202~220) 때에 유학자들이 숭상해야 할 고대의 기록이라는 뜻에서 尙書라고 하였다. 宋나라(960~1279) 때는 유교의 주요 경전인 五經에 속한다는 뜻에서 書經이라고 불렀다.
書經은 모두 58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33편을 今文尙書라 부르고 나머지 25편을 古文尙書라 한다.
秦나라때 분서갱유로 불타 없어졌던 것을 漢 文帝(-180~-157)가 伏生의 구술을 받아 29편을 복원하였는데, 이것이 今文尙書다. 원래 29편이었지만 일부를 분할하여 편수가 늘어났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것을 BC 4세기 이전에 작성된 진본으로 생각하고 있다.
古文尙書는 공자의 옛 집을 헐다가 벽 속에서 발견했다는 것으로 新(8~23) 때 劉歆이 들고 나왔다. 이 古文尙書는 漢나라 이후 모두 사라졌다가 東晉 元帝(317~323) 때 梅賾이 찾아 복구하였는데, 대체로 가짜로 인식되고 있다.
현존하는 판본은 僞古文尙書와 淸華대본 竹簡尙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