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왕 천도교서 팔릉갈석

수성왕 천도교서 팔릉갈석 遂成王 遷都敎書 八稜碣石

 

수성왕 천도교서의 의의

1. 고구려 이른시기 서기 155년에 왕이 세운 갈석.

2. 고구려왕의 호칭이 백수百殊, 지방왕의 호칭이 수殊인 것을 알 수 있음

3. 고두막한 동명제 때에 비류수(지금 요서에 있는 양식목하養息牧河) 졸본부여에 정도한 것을 알 수 있음.

4. 수성왕 때 현도군으로 천도한 것을 알 수 있음

 

 

 토지박물관 소장

 

<비문 전문>

始祖之孫日月之子 承故夫余故邑 遂成王十年 東西南北殊

継明帝 逐多 假寧東百殊司吏玄菟 定邑都沸流 安久泰長歲禮樂

以百濟高句麗殊 代天府 繼祖鄒牟王意 民泰国安

百殊心意 开始三年 功建圀都 玄菟郡 紒継...

시조지손 일월지자 부여고읍의 계승자 수성왕 10년(155), 동서남북수는,

비류에 도읍하고 가영동백수로서 현도를 다스리던 동명제 축다(졸본부여 고두막한)를 계승하여 안구태장세예악 하고

백제, 고구려왕은 천부의 추모왕의 뜻을 대신하여 민태국안한다.

백수(수성왕)가 정성으로 시작한지 3년만에 국도(=신국성新國城)를 완공하니

현도군을 계승한다.

 

여기서 후한서의 구려국을 고려해야 한다. 수성왕이 구려왕, 태조대왕이 고구려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구려왕이 이때는 고구려왕보다 높아서 이백제,고구려수以百濟高句麗殊와 같이 고구려를 하대下對하는 문장이 가능할 것이다.

121년 태조대왕은 국권을 수성왕에게 넘긴 것으로 보인다. 

(백수는 고구려 왕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