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pt
by Silla on 2025-04-17
369년에 마산에 상륙한 왜군은 백제 근초고왕의 지원군과 합류한 뒤 김해를 거쳐 경주에 있는 신라를 칩니다. 그리고 대구로 돌아나와 고령, 합천, 창녕 그리고 함안을 차례로 쓸고 갑니다. 이어서 서쪽으로 돌아 제주도와 영산강 유역을 쳐서 백제에게 나눠주죠.
그러나 396년에 한강 유역에 있던 백제가 고려 광개토왕의 침공을 받아 항복하고 58성을 바치자 이듬해에 왜가 백제로부터 이천, 진천, 차령 남쪽, 임실, 곡성 그리고 제주도를 도로 빼앗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금씩 돌려주게 되는데요, 405년에는 이천과 진천, 477년에는 공주, 512년에는 대전, 논산, 부여 그리고 청주를 돌려줍니다. 542년에는 백제가 영산강 유역도 차지하죠.
낙동강 유역의 경우, 527년경에 대구, 마산 그리고 김해가 신라에 항복하고 562년에는 고령이 신라에 병합되어 임나가 모두 소멸됩니다.

369 比自㶱(창녕)·南加羅(김해)·㖨(대구)·安羅(함안)·多羅(합천)·卓淳(마산)·加羅(고령)
397 枕彌多禮(제주)·峴南(차현 이남)·支侵(임실)·谷那(곡성)·東韓(이천·진천)
477 久麻那利(공주)
512 上哆唎(대전)·下哆唎(논산)·娑陀(부여)·牟婁(청주)
527 㖨(대구)·卓淳(마산)·南加羅(김해)
542 下韓(영산강 유역)
562 加羅·安羅·斯二岐·多羅·卒麻·古嵯·子他·散半下·乞湌·稔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