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말에 요동은 공손도가 장악하였는데, 그는 복속해온 부여왕 위구태에게 집안의 처녀를 시집보냈습니다.
공손도가 죽자 아들 공손강이 뒤를 이었는데, 그는 낙랑군의 남쪽을 갈라 대방군을 설치하였습니다.
훗날 백제는 북위에 표문을 올려 자신들이 부여에서 나왔다고 소개하였죠.
이 소개는 부여왕 위구태, 공손도 그리고 대방군 이야기와 결합하여 '구태가 대방에서 백제를 세웠다'는 이야기로 발전하였습니다.
여기에 동명이 부여를 세웠다는 예전 이야기까지 더해져 '부여를 세운 동명의 후손에 구태라는 자가 있었는데 대방의 옛 땅에 백제를 세우자 한나라의 요동태수 공손도가 그에게 딸을 시집보냈다'는 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0080 ❶ 北夷橐離國王侍婢有娠...命當都王夫餘
0190~0204 ❷ 度以夫餘在二虜之間 妻以宗女
0204~0220 ❸ 公孫康分屯有縣以南荒地爲帶方郡
0554 ❹ 百濟國其先出自夫餘
0636 ❺ ②+③+④ 百濟...仇台者始國於帶方
0636 ❻ ①+②+③+④
百濟...夫餘東明之後有仇台者 始立其國于帶方故地
漢遼東太守公孫度以女妻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