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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la on 2025-05-15
나라가 새로 세워지는 것은 식민지에서 독립하는 경우도 있고 왕정을 타도하고 공화정을 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혁명의 출발이 있고 건국의 완성이 있습니다.
전자를 기념하는 경우는 미국의 독립기념일과 중화민국의 쌍십절이고 후자를 기념하는 경우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경절입니다.
한국은 삼일절이 전자에 해당되고 정부수립일은 후자에 해당되나 독립은 삼일운동의 결과가 아니고 건국은 미국이 시켜준 거라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런데 삼일만세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건국이 1948년이 아니라 1919년이라는 주장이 대두되었습니다.
문재인, 이재명 등 민주당 정치인들이 이에 가담하였는데, 표창원은 '대한민국 100주년' 운운하는 법안을 발의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100주년'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으로 바꾸어 국무회의를 통과시켰습니다.
그러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리고 표창원 국회의원까지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