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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la on 2025-06-21
왕씨고려의 태조실록에 의하면 왕건은 시조 증조부를 元德大王으로 추증하고 조부를 懿祖·景康大王으로 추증하였으며 부는 世祖·威武大王으로 추증하였다고 합니다.
또 王氏宗族記에 의하면 시조의 성은 王氏였다고 합니다.
한편, 낙양에 있는 樂浪王氏의 묘지명에 의하면 樂浪王氏는 箕子의 후손인데 周武王이 箕子를 朝鮮에 봉했기 때문에 그 후손들이 王을 성씨로 삼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開城王氏의 족보인 王氏源派記에 황제 顓頊의 후손 祖明이 동해를 건너와 평양 일토산 아래에 정착하였다가 그 후손 受兢이 箕子로부터 王氏 성을 하사 받았다는 이야기와 유사합니다.
그렇다면 왕건의 開城王氏는 樂浪王氏일 가능성이 생깁니다.
箕子와 樂浪·평양을 들먹이는 두 王氏가 별개였다는 이야기는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0476~0514 王禎
殷有三人 周訪九疇 只族王家 藉冑鮮侯

0480~0509 元願平妻 王氏
樂浪名邦 王氏名宗

0481~0522 王基
其先出自有殷 周武王剋商 封箕子於朝鮮 子孫因而氏焉

0919 「太祖實錄」
卽位二年 追王三代祖考
冊上始祖尊謚曰元德大王 妣爲貞和王后
懿祖爲景康大王 妣爲元昌王后
世祖爲威武大王 妣爲威肅王后

「王氏宗族記」 國祖姓王氏

「王氏源派記」
皇帝顓頊 顓頊孫夏禹 夏禹十三孫孔甲
孔甲弟祖明 祖明與劉累共 學擾龍 及孔甲復求龍醢
劉累懼與祖明共 避于東海中至 平壤日土山之原因居焉
受兢祖明之後
箕子東封之初 欲設八條之敎
風土有別 得國之尊者 然後可以行
國人擧受兢命爲士師 敎冑子 化民成俗 賜姓王氏
盖取其所居 日土之土 升其傍點 橫而長之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