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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la on 2025-10-25
백제의 이야기에 의하면, 551년에 백제 왕자 餘昌이 나라 안의 모든 군대를 내어 고려국을 깨뜨리고 고려왕을 東聖山 위로 쫓아냈다고 합니다.
여기에 나오는 東聖山은 구룡산으로도 불린 지금의 대성산이죠.
한편, 왜의 이야기에 의하면, 왜왕이 보낸 대장군 狹手彥이 백제국과 함께 고려왕 陽原을 比津留都에서 쫒아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 당시 고려의 도읍은 東聖山에 쌓은 산성과 그 아래 나루를 끼고 형성된 도회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比津留都는 이 도회 부분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왜의 또 다른 이야기에 의하면, 고려왕이 담을 넘어 도망가자 狹手彥이 왕궁에 들어가 갖가지 보물을 얻어 돌아왔다고 되어 있습니다.


0551 ← 0553 「日本書紀」
百濟王子餘昌 悉發國中兵 向高麗國
追却高麗王於東聖山之上

0551 ← 0550 「日本書紀」
大伴狹手彥連 共百濟國 驅却高麗王(陽香→)陽原於比津留都

0551 ← 0562 「日本書紀」
天皇遣大將軍大伴連狹手彥 領兵數萬 伐于高麗
其王踰墻而逃 狹手彦遂乘勝以入宮
盡得珍寶貨賂·七織帳·鐵屋還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