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기 웅략천황 7년, 이 때 신라는 왜를 섬기지 않고 있었다. 천황이 전협의 아들 제군과 길비해부직 적미에게 명하여, "너희들은 가서 신라를 징벌하라."고 하였다. 이에 제군은 명을 받들어 무리를 이끌고 백제에 도착하였다. 신라에 들어가는데 나라의 신이 늙은 여자로 변하여 홀연히 길에서 맞이하였다. 제군이, 나라의 멀고 가까움을 묻자, 늙은 여자가, "다시 하루를 더 가야 다다를 수 있다."고 하였다. 제군이 혼자 생각하기에 길이 멀다고 여겨, 정벌하지 않고 돌아왔다. 그리고는 백제가 바친 장인들을 큰 섬 안에 모아놓고, 바람을 기다린다는 핑계로 몇 달 동안 머물러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