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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la on 2025-08-27
일본서기 흠명천황 15년.
성왕은 왕자 여창이 계속된 전쟁으로 오랫동안 쉬지도 먹지도 못하면서 고생하는 것을 걱정하였다. 아비가 자애로움을 펼치지 못하고 부족함이 많으면 아들도 효도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몸소 가서 그 노고를 위로하고자 하였다. 신라는 백제 성왕이 직접 왔다는 소식을 듣고 나라 안의 모든 군사를 징발하여 길을 차단하고 격파하였다. 신라 장수들은 백제가 피로하고 지쳤다는 것을 알고 드디어 전멸시키고자 하였다. 그러자 한 장수가, “안 된다. 일본 천황이 임나 문제로 여러 번 우리나라를 책망하였다. 하물며 다시 백제 관가를 멸망시킨다면 반드시 후환이 따를 것이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중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