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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la on 2026-05-25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두만강변의 공주에서 북쪽으로 700리 되는 곳에 윤관이 경계비를 세운 공험진이 있었다고 합니다.
고려사 지리지에도 비슷한 맥락의 언급이 있죠.
역사학자 이익주는 이 두 기록을 들어 윤관이 차지한 지역이 두만강 너머까지였을 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들 기록에 나오는 공주는 고려사 세가와 열전은 물론 우왕의 표문에서도 언급되지 않았던 곳으로, 태종의 진서에서 처음 언급된 이후 고려사 지리지에 들어간 듯합니다.
고려사의 기록은 모두 왕씨고려 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리지에는 고려사를 편찬할 당시의 인식이 들어갔을 가능성을 놓친 것이죠.

역사학자 이익주,
"동북9성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세종실록 지리지와 고려사 지리지인데, 이 두 기록은 공통적으로 두만강 북쪽 700리 지점에 공험진이 있다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