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66 script
by Silla on 2025-09-03
일본서기 신공황후 46년.
사마숙녜를 탁순국에 파견하였다. 사마숙녜는 탁순왕으로부터 백제 이야기를 듣고 시종 이파이와 탁순인 과고를 백제에 파견하여 그 왕을 위로하였다. 그러자 백제의 초고왕은 매우 기뻐하며 후하게 대접하였다. 그리고 오색채견 각 한 필과 각궁전, 그리고 철정 40매를 이파이에게 선물하였다. 그리고 보물 창고를 열어, 각종 진귀한 보물들을 보여주며,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진귀한 보물들이 많다. 귀국에 조공하고자 하여도 길을 알지 못하여 뜻은 있어도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사자에게 부탁하여 공물을 계속 바치겠다.” 고 말하였다. 이파이는 탁순으로 돌아가 그 일을 지마숙녜에게 보고하였다. 그러자 지마숙녜는 탁순에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