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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la on 2025-10-31
滿洲의 주민은 역사 기록에 肅慎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東漢 때는 挹婁라 했고 北魏 때는 勿吉이라 했습니다.
이 勿吉의 徒太山이 바로 長白山인데, 호랑이, 표범, 곰, 이리가 있으나 사람을 해치지 않으며 사람들도 산에서는 대소변을 보지 않고 모두 담아 가지고 온다고 하였습니다.
勿吉 사람들이 長白山을 신성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勿吉은 隋唐 때 靺鞨이라 불립니다.
이 靺鞨은 모두 7 종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남쪽에 있는 粟末部가 太白山을 사이에 두고 高麗와 접했다고 하죠.
이 太白山 화산호에서 흘러나오는 粟末水가 粟末部의 젖줄이었으니 長白山은 粟末部에 있어서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粟末部의 동쪽에는 靺鞨의 白山部가 있었죠.
靺鞨은 遼나라 때부터 女真이라 불립니다.
이 女真의 長白山 동쪽에는 연못이 하나 있었는데, 하루는 세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까치가 한 마리 날아와 세째 선녀의 옷 위에 빨간 열매를 놓고 갑니다. 그 선녀가 그 열매를 입에 넣자 뱃속으로 들어가 임신이 되었죠. 그래서 낳은 아이가 나중에 長白山 동쪽에 나라를 세우고 滿洲라 합니다.
이후 女真은 滿洲라 불리게 되죠.
이러한 역사를 돌아보건대, 長白山은 분명 肅慎, 挹婁, 勿吉, 靺鞨, 女真 그리고 滿洲로 불려지던 종족의 산이지 韓國의 산이 아닙니다.


肅慎 → 挹婁 → 勿吉·徒太山 → 靺鞨·太白山 → 女真·長白山 → 滿洲

0554 魏書
勿吉國 在高句麗北 舊肅慎國也
國南有徒太山 魏言大皇
有虎豹羆狼不害人 人不得山上溲污 行逕山者 皆以物盛

1060 新唐書
黑水靺鞨居肅慎地
其著者曰粟末部 居最南
抵太白山 亦曰徒太山 與高麗接
依粟末水以居 水源於山西 北注它漏河

1107 高麗史(1451)
畫定地界 東至火串嶺 北至弓漢伊嶺 西至蒙羅骨嶺

1778 滿洲源流考
長白山之東有布庫哩山其下有池曰布勒瑚里
居長白山東鄂多理城建號滿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