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왕릉비에는 다음과 같은 광개토왕의 유언이 있다.
'내가 죽은 뒤 나의 무덤을 편안히 돌보는 일은 내가 몸소 다니며 약취해 온 한인(韓人)과 예인(穢人)들만을 데려다 시키도록 하라.'
광개토왕이 잡아갔다는 한국인은 다음의 어느 사건과 가장 잘 연결이 될까?
400년 왕이 보병과 기병 도합 5만 명을 보내어 신라를 구원하게 하였다. 퇴각하는 왜군을 추격하여 임나가라에 이르니 성이 곧 항복하였다.
396년 왕이 친히 군대를 이끌고 백제를 토벌하였다. 백제왕이 남녀 생구 1천 명과 세포 천 필을 바치면서 왕에게 항복하고 영원히 왕의 노객이 되겠다고 맹세하였다.
410년 왕이 친히 군대를 끌고가 동부여를 토벌하였다. 무릇 공파한 성이 64개고 촌이 1,40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