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1980년 5월 16일자 보도.
서울시경은 16일 시내버스를 탈취, 운전해 전경대원 5명을 들이받아 이성재 일경을 숨지게 하고 4명에게 중상을 입힌 범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범인이 시위 대학생이라는 증거는 없어 대학생 데모 대열 주변에 있던 남대문 우범지역 및 이 일대 불량배들에 대한 탐문 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청년은 다른 청년 두 세 명과 함께 구 대한무역진흥공사 건너편 염천교 입구에 멈춰 있던 상진운수소속 서울5사3930호 시내버스에 뛰어올라 운전사 박용화씨와 안내양을 멱살을 잡고 끌어내려 버스를 탈취, 과속으로 몰며 남대문을 한 바퀴 돌아 대한화재해상보험 신축건물 앞에서 도뀨 호텔 쪽을 향해 대치중이던 경찰 뒤쪽으로 돌진, 이 버스를 미처 보지 못한 전경대원 5명을 뒤에서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