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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lla on 2026-10-10
차현과 조령 이남의 고대 지명에는 彌知가 붙은 것이 다수 존재합니다.
정인보, 신채호, 최남선 등은 이 말들을 뭍, 물굽이, 물굽이가 쳐진 읍 등의 뜻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물과 연결시킬 정도로 큰 물이 지나지 않는 곳이 더 많습니다.
물과 연결시키기보다 고개와 연결시켜보면 고갯길의 어귀에 있는 고지대란 공통점이 나타납니다.
고대에는 길이 귀했으므로 물을 건너는 나루와 함께 고개를 넘는 彌知가 요지였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