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31번 환자 CCTV 미확보 보도는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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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3.14.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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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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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8일 대구시가 교회 내부 CCTV 영상 확보"
"20명 발병 K마디병원 첫 환자도 교인 아니야"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에 들어간 12일 오후 9시간이 넘도록 조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일부 층에 불이 켜져 있다. 2020.3.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지난 12일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실시하면서 신천지 내 최초 발병자인 '31번 환자'의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2월18일 대구시가 교회 내부 CCTV 영상을 USB로 담아갔다"며 "따라서 3월12일 행정조사에서 31번 확진자의 동선이 담긴 CCTV 영상이 없다거나 고의로 삭제했다는 의혹을 사실이 아니다"라고 14일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12일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행정조사를 실시하면서 31번 환자가 예배에 참여한 4층의 CCTV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교회 입구와 복도 등에 설치된 CCTV는 지난달 9일과 16일 영상은 이미 지워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달 18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남구보건소가 31번 확진자가 1층 로비에서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는 영상을 확인했다"며 "녹화본은 2월9일 오전 7~10시, 2월16일 오전 7~10시에 1층 승강기 2곳, 4층 교육관 로비와 내부영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는 2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북구 K마디병원의 첫 확진자가 자신들의 신도가 아니라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대구시는 역학조사 결과 K마디 병원에서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외래환자로 발표된 신천지 성도 B씨와의 연관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의심증상을 보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회 자체 조사 결과 B씨는 지난달 22일 K마디병원을 방문해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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