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회계연도의 미국 국방예산은 6,710억 달러다.
대략 전세계 국방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이 중 기본예산은 5,531억 달러이고 해외비상작전비는 1,178억 달러다.
기본예산(base budget)은 인건비, 군수조달비 등 일반적인 국방비용이고 해외비상작전비(overseas contingency operations budget)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등지의 전쟁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추측컨대, 주한미군예산은 기본예산에 포함되고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들어가는 비용은 해외비상작전비에 포함되는 것이 아닐까?
이런 가정 하에 총 140여만 미군 대비 2만 6천 주한미군의 비율을 기본예산에 그대로 적용하면 100억 달러 정도가 나온다.
여기에 태평양과 미국 본토에서 한국의 방위 때문에 발생하는 비용까지 포함하면 150억 달러의 예산추정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짐작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