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낙연, 강기정 논란에 '스마트하고 아름다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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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11.07. 오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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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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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국정감사 태도 논란에 대해 "정부에 몸담은 사람이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국회 파행의 원인 가운데 하나를 제공한 것은 온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7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 대표로서 사과하라'는 야당 의원들의 요구에 "당사자가 이미 깊이 사과드린 것으로 알지만 제 생각을 물으셔서 답한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국민들이 정치권에서 이러한 총리의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가장 아름답고 멋진 장면이 아닌가 한다. 진심어린 사과에 감동했다'며 소회를 묻는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말에 "국회, 정부 사람들이 국회에 와서 임하다보면 때로는 답답하고 화날 때도 있을 것이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정부에 몸담은 사람의 도리"라며 "더군다나 그것(논란)이 국회 운영에 차질을 줄 정도로 됐다는 것은 큰 잘못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전날 예결위는 야당이 강 수석의 '태도 논란'과 관련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예결위 전체회의 출석 및 사과를 요구하면서 파행했습니다.

강 수석은 지난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고함을 치고 삿대질을 해 야당의 반발을 샀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은경)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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