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서울 신촌 명물거리를 찾고 화장품 판매점 미샤와 렌즈 전문점 오렌즈, 카페 문베어 등을 방문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심리 악화 상황을 현장점검하고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정 총리는 신촌을 찾으며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이날 방문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홍성호 신촌상인회장, 오종환 서대문구 소상공인회 이사장, 김학도 중기부 차관,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최병순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먼저 화장품 판매점 미샤를 찾고 "이렇게 무슨 일이 있으면 (매출이) 쪼그라들었다가 금방 정상화가 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해당 상점에서 핸드크림 100여개를 구매했다. 경기 이천 방역상황실 근무자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후 정 총리는 렌즈 전문점 오렌즈를 방문했다. 정 총리는 "손님을 받는 분들은 아마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이나 공기가 탁한 곳이 아니면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주변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하며 민생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 극복에 집중을 했더니 민생이 어려워졌다"며 "국민 안정이 우선이지만 경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같이 돌아보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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