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주 소성리 주민들 강제 해산…사드기지 진입로 확보(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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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18. 오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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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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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장비 반입에 반대하는 성주군 소성리 마을 주민들이 경찰에 둘러싸여 있다./(성주 소성리 사드반대단체 제공)© 뉴스1

(성주=뉴스1) 이재춘 기자 = 18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가 배치된 경북 성주군에서 군 장비와 공사 자재 반입을 놓고 경찰과 대치하던 주민들이 강제 해산됐다.

성주군 소성리 주민과 사드반대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경찰 1500여명이 마을 진입로 등에 배치됐으며, 오전 7시쯤 마을 입구를 지키던 주민 30여명을 강제 해산했다.

경찰이 사드기지 진입로를 확보하면서 곧 군 장비 등을 실은 군용트럭이 마을을 지나 사드기지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들은 "평생을 살아온 마을에서 경찰에 의해 또다시 강제 해산당했다. 소성리 주민들은 마치 계엄령과 같은 이런 상황을 계속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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