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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NLL은 합의된 선, 얘기 꺼내는건 닭짓"

진중권 과거 NLL 발언, 현재와 정 반대

11월 11일 변희재 대표와 'NLL의 진실' 관련 첫 토론에 나서는 동양대 진중권 교수가 과거 NLL에 대해 지금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한 글들이 공개돼 화제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작성된 글로 파악되는 문단에서 진씨는 "nll은 92년 남북한 기본합의서에서 잠정적인 군사분계선으로 합의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통일되기 전에는영원히 잠정적인 분계선일 겁니다. 그리고 통일이 되면 군사분계선을 자연히 필요없게 되는 것이구요. 그런데 그 얘기를 왜 꺼내는지모르겠네요. 하여튼 저렇게 닭짓들을 해요"라고 발언하며, NLL 재설정 문제를 꺼낸 친노종북 세력들을 비판한 것.

특히 진씨는 "해상의 지도를 놓고 한번 선을 그려보세요. 그리고 주장을 하세요. 지금 nll보다 더 합리적인 선을 그린다면 내 손에 장을지지겠어요.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그건 아주 간단한 위상학적 문제입니다. 한 마디로 지금 nll 외에 남북 사이에 더 합리적인분계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못 믿겠으면 지도를 펴놓고 드려다 보세요"라고까지 했다. 이는 "NLL은 땅따먹기"라고 발언한 노대통령이나, " NLL 좀 내려도 안보에 문제없다"는 친노세력의 시각과 정반대이다.

또한 "공동어로작업에 관한 얘기라면 모를까, 왜 서해분계선 얘기가 다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에서 nll을잠정적인 분계선으로 하기로 남북 사이에 이미 합의가 됐습니다. 도대체 뭐 때문에 그 합의를 깨고, 새로 분계선 문제를 제기하는지모르겠군요. 대체 그 분계선이 남한 민중과 북조선 민중에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라며 NLL 협의를 거론하는 친노세력 자체를 비판하기도 했다.

2007년 정상회담 시기에 진씨는 현재는 사라진 진보누리 게시판에서 활동할 때이다. 그래서 원문 게시판은 찾을 수 없으나, 복제판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민간인 진중권이 NLL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으나, NLL을 거론한 거 자체가 닭짓이라는 진중권의 주장에는 동의한다"고 말했다. 변대표는 이 글에 대한 진위 여부를 진씨에 트윗을 통해 물었으나, 진씨는 가타부타 답이 없는 상황이다.


[진중권] NLL이 영해가 아니라면?

북한 애들도 가끔 넘어오는데, 우리 해군도 좀 넘어갑시다. 그래서 북한 해안선까지 바짝 다가가 정찰도 좀 해도 되겠지요. 쟤들도가끔 nll 넘는데, 우리도 가끔 넘어가서 대규모 북한 해역(?)에서 해상 기동훈련도 하지요. 어차피 경계선이 확정되지않았으니, 북에서도 그쪽 바다가 자기들 것이라 주장할 근거가 없는 겁니다.

원래 nll, 미군측이 이승만 군대가 혹시 북한으로 쳐들어가지 않을까 우려해서 우리 함정 보고 넘지 말라고 그은 선입니다. 그게군사분계선이 아니라면, 우리 함정들도 제 집 드나들듯이 nll을 넘어가서 쟤들 하듯이 그쪽 함정이 겁없이 달려들면 함포로 아작을내주는 겁니다. 그런다고 누가 그 책임을 묻겠어요? 죄가 잇다면 꽃게지요.

에 금강산 관광하듯, 유람선도 좀 보냅시다. nll넘어도 북한 영해가 아닙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거든요. 거기남북공동경비구역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유람선 보내서 북한 해안 마을 관광 코스를 개발하면, 아마 사업적으로도 짭잘할 겁니다.금강산 보다야 북한 어촌 마을 라이브 관찰이 더 좋은 아이템이지요.

하여튼 닭짓들을 해요. nll은 92년 남북한 기본합의서에서 잠정적인 군사분계선으로 합의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통일되기 전에는영원히 잠정적인 분계선일 겁니다. 그리고 통일이 되면 군사분계선을 자연히 필요없게 되는 것이구요. 그런데 그 얘기를 왜 꺼내는지모르겠네요. 하여튼 저렇게 닭짓들을 해요.


[진중권] 서해분계선 얘기 또 나오네요

해상의 지도를 놓고 한번 선을 그려보세요. 그리고 주장을 하세요. 지금 nll보다 더 합리적인 선을 그린다면 내 손에 장을지지겠어요.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그건 아주 간단한 위상학적 문제입니다. 한 마디로 지금 nll 외에 남북 사이에 더 합리적인분계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못 믿겠으면 지도를 펴놓고 드려다 보세요.

공동어로작업에 관한 얘기라면 모를까, 왜 서해분계선 얘기가 다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에서 nll을잠정적인 분계선으로 하기로 남북 사이에 이미 합의가 됐습니다. 도대체 뭐 때문에 그 합의를 깨고, 새로 분계선 문제를 제기하는지모르겠군요. 대체 그 분계선이 남한 민중과 북조선 민중에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북한 애들은 정말 자기들이 nll 이남으로 영해를 넓힐 수 있다고 믿는 걸까요? 꼴통이 아닌 이상 그게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은없을 겁니다. 총 들고 쳐들어와서 점령하지 않는 이상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럼 쟤들은 그걸 왜 주장하는 걸까요? 간단합니다.그냥 카드로 사용하려고 하는 겁니다. 일본 애들이 툭하면 독도 문제 건드리면서 그걸로 다른 걸 관철시켜내듯이..... 그속들여다 보이는 짓에 놀아나는 게 왜 진보인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진중권] 서해를 북한에 넘겨주자는 것인가?

서해 5도가 있는 해역 전체를 북에 넘겨주자는 얘깁니까?독일 베를린도 옛날에 봉쇄돼서 항공기로 식량 실어 날랐어요. 거기서일하는 사람들, 생명수당 받았어요. 그리고 베를린에는 직장이나 있지. 연평도 사람들은 뭘 먹고 사나요? 철딱서니 없는소리....

게다가 NLL이 남쪽으로 대폭 내려오면 바로 인천입니다. 인천상륙작전 생각하시면 서울까지는 한 걸음인 걸 알 수 있지요. 그러면 그 지역에 또 다시 엄청난 돈 들여 방어시설 구축해야 합니다. 그 돈, 어디서 구할 건가요?

우리도 NLL을 좀 더 북쪽으로 옮기면 어떨까요? 바짝 더붙여서. 왜 NLL은 남으로만 내려와야 하나요?


[진중권] 서해5도를 김정일에게 넘기자는 것인가?

NLL 대신 어떤 선을 그을지 '대안'을 제시하세요. 아니면 그냥 과감하게 서해 5도가 속한 영해 통채로 북조선 김정일한테 넘기자고 주장하세요. 지금 구체적으로 뭐 하자는 겁니까?


2009년 야후 끝장토론에서 맞붙은 바 있던 변희재 VS 진중권, 변대표는 이 동영상이야말로 애국진영의 전문 실력자들과, 말장난을 일삼는 친노종북 진영의 정치브로커와의 토론 '사망유희'의 예고편이라 예측한다




<2001년 12월 22일, 북한 어선으로 위장한 공작선이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과 교전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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