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행정수도 반드시 이전···우선 국회 세종의사당부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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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7.31. 오후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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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청와대 전부 이전하는 것이 행정수도 완성
여야 합의 가능한 세종의사당부터 추진돼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왼쪽)이 31일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행정중심 복합도시 유보지 현황도’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청사를 비롯한 전경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경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31일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국회 세종의사당부터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세종시 균형발전 상징공원을 찾아 균형 발전 뉴딜 전략을 밝히는 자리에서 “국회와 청와대 전부를 이전하는 것이 행정수도 완성”이라며 “우선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국회 세종의사당부터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여야 합의로 특별법을 만들어 헌법재판소의 새로운 판단을 얻는 것이 그나마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 방안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것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이미 여야 간 사실상 합의가 된 국회 분원 설치를 추진하면서 완전한 이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헌법재판소 판단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빠를수록 좋다”며 “원내 지도부도 올해 안에 매듭짓자는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림기자 forest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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