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은 정치 세력 사이에 이해 관계가 강하게 얽혀 있어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주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다.
2020년 폭우 때 섬진강 유역에서 유독 홍수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는데, 섬진강은 원래 5대강 사업에 포함되었다가 이명박 반대 분위기에 밀려 정비 사업 대상에서 빠진 곳이다. 그때 5대강 사업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면 이곳 주민들이 홍수의 고초를 겪지 않았을 수 있다.
지금도 4대강 사업을 놓고 불순하고 소모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제는 정리할 필요가 있다.
4대강 사업의 준설은 되돌릴 수 없지만 보는 철거할 수 있다.
이 보의 철거를 해당 수계의 주민 투표에 부쳐 결정하는 것이다.
이때, 이명박을 싫어하는 서울 사람들이 낙동강, 금강 그리고 영산강 보의 철거를 결정하는 데 관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