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2차 혈장공여…신도 1천1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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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8.27.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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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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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위해 혈장 공여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지난달 13일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신천지 측은 앞서 질병관리본부에 신도들의 자발적인 혈장 공여가 가능하다고 알렸으며 이날부터 17일까지 500명이 공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0.7.13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2차 단체 혈장 공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혈장 공여에 나서는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천100여명이다. 혈장 공여는 이날부터 9월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27일에는 약 160여명이 참여한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7월 13∼17일 1차 단체 혈장 공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도 628명이 혈장을 공여했다고 신천지 측은 전했다.

이번 2차 단체 혈장 공여가 마무리되면 총 1천700여명의 신도가 혈장 공여에 참여하게 된다.

이 단체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3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들께 근심과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죄송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가 극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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