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백제-마한은 비단길을 지나며 모양이 세련되어진 금동관을 도입하였고 가라-신라는 투박한 모양의 금동관을 가지고 있었다. 가라-신라의 금동관은 다른 지역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모양이라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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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0± Tillya tepe gold crown
Found in the tomb of a high-ranking nomadic woman. The base is formed by a diadem decorated with flowers, once inlaid with turquoise centres. Golden birds appear in the upper branches of four of the five trees, which represent the Tree of Life.
1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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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7~0534 선비 왕조
가라와 신라에 금동관, 적석목곽분, 순장 등이 성행하던 시기에 초원길 끝에는 선비족이 세운 나라가 이어지고 있었다.
모용 선비는 前燕(0337~0370), 後燕(0384~0407) 그리고 北燕(0407~0436)으로 이어가며 요서 지역을 차지하였고 탁발 선비는 北魏(0386~0534)를 세워 모용 선비에 이어 요서 지역을 점유하였다.
1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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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0± 김해 대성동 91호분
○ 사슴뿔은 초원의 무속 신앙과 관련이 있고 나뭇가지형 금동관의 뿌리로 추정되고 있다.
○ 금동관이나 청동솥은 문물의 전파로도 설명이 가능하지만 사슴뿔 장식은 주민의 이동으로 설명해야 자연스럽다. 여러 사람의 신앙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 사슴뿔 장식은 청동 방울처럼 이전부터 있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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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고령 지산동
고령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진다. 비교적 넓은 띠모양의 관테에 4개의 세움장식을 금실을 이용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부착하였다. 세움장식은 가장 꼭대기가 연꽃 봉오리모양이고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표현된 풀잎모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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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무령왕릉 관식
금판을 뚫어서 덩굴 무늬를 장식했다. 좌우로 벌어진 줄기 중간에는 꽃 무늬를 배치하였으며, 줄기가 길게 연장되면서 마치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모양새를 보여준다. 두 가닥은 아래로 향하게 하여 변화를 주고 있다. 앞면에는 전체에 걸쳐 구슬모양 꾸미개를 금실로 꼬아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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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8↤ 전강서금관
전체적으로 Tillya tepe crown과 비슷하고 세움 장식은 ふじのき 금동관과 비슷하다. 화염문처럼 보이나 월지와 일본의 두 금동관과 비교해 볼 때 나뭇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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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일본서기
천조대신은 “그렇다면 마땅히 나의 아이를 내려 보내겠다.”라고 하였다. 마침내 내려 보내려고 할 때 황손이 태어났다. 이름은 천진언이라 한다. 이때 주상에 의해 “이 황손을 대신 내려 보내려 한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천조대신은 천진언에게 팔판경의 곡옥과 팔지경, 초치검 3종의 보물을 내렸다. (八坂瓊曲玉及八咫鏡草薙劒三種寶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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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 A Tungusic Shaman
As early as in the eighteenth and nineteenth century, ethnologists and travellers observed crown-like headdresses of shamans from the Tungusic people, the Yeniseian people and the Buryats which had antlers (sometimes made of iron) attached to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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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 Ket people
시베리아 무당이 쇠로 된 관을 쓰고 있다.
Sarmatian crown처럼 사슴 장식이 달려 있다. 이로써 Sarmatian crown의 장식은 무속 신앙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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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ulation and the Tree of Life
In Eurasia, the image of the tree of life being flanked by two animals exists from the Near East to East Asia. The animals flanking the tree vary between goats,
ibexes, deer and hor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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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ulation and the Tree of Life
In Siberia and Central Asia, the tree of life is a common myth shared by various cultures from prehistoric times to the present. In the
branches of the tree reside the souls of the deceased in form of birds, waiting to be reb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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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ulation and the Tree of Life
One characteristic of the Siberian worship is the close connection to the image of the antlers of deer which follow a similar cycle as the tree: being grown in spring and lost in autumn.
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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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 장식 (出자 모양)
○ 신라 금동관은 出자 모양의 나뭇가지 장식이 앞과 좌우에 있고 사슴뿔 장식이 뒤쪽 좌우에 있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사슴뿔 장식이 없는 것도 있고 出자 모양 대신 가라식 나뭇가지 장식이 있는 것도 있다.
○ 한국에서는 금관이 8개 출토되었는데 서라벌에서 6개가 나왔고 가라 지역에서 2개가 나왔다.
2607#1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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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 장식 (가라-新羅)
가라와 신라의 나뭇가지 모양 세움 장식은 모두 직선형이나 기본적인 형태는 서로 다르다. 이 두 금동관은 일본에서 모두 출토되지만 초원이나 백제 또는 고려에서는 출토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본의 전방후원분처럼 이 두 금동관도 이들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보아야 한다.
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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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 장식 (곡선형)
월지, 고려, 백제 그리고 영산 마한의 금속관은 곡선형 세움 장식을 하고 있다.
신라 안압지 금동판보살에 있는 것과 같은 화염문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성덕대왕 신종 비천상에서처럼 단지 나뭇가지 또는 풀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가라와 신라의 세움 장식은 나뭇가지를 형상화했는데, 여기에 달려있는 새와 나뭇잎 달개가 이 곡선형 세움 장식에도 달려있기 때문이다.
2607#1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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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 장식 (새깃 모양)
왼쪽부터 집안, 의성 그리고 경주에서 출토된 금동장식, 금동관 그리고 은관이다. 세움 장식의 테두리를 가늘게 꼬아서 새깃털의 느낌이 나므로 고려의 깃털 장식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뭇가지나 사슴뿔에서 기원한 다른 세움 장식과 계통이 다르다.
2607#10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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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움 장식 종합
나뭇가지라는 동일한 기원에서 나왔고 서로 인접한 나라에서 만들어졌는데, 왜 고려-백제-마한과 가라-신라에서 만든 금동관이 확연하게 다를까?
다음 두 가지 방향으로 고찰해 본다.
❶ 고려-백제-마한은 중원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가라-신라는 초원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고려의 고분 벽화나 백제의 벽돌 무덤은 모두 중국 문화인데 신라에는 이러한 것들이 없다. 반면 신라에는 초원의 돌무지 나무덧널무덤이 있는데 이번에는 고려와 백제에 이것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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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금성산
5세기 후반 위석식 나무덧널무덤. 신라는 470년에 보은에 삼년산성을 쌓았고 고려는 449년 또는 495년에 충추에 고려비를 세웠다. 백제가 한성에 있었든 공주에 있었든 이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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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관
Both of the Moon’s crowns have shaman motifs featuring Cosmic Trees and deer antlers. The seven branches on the Cosmic Tree indicate the wearer could travel through the seven levels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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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관
교주가 쓴 관은 신라의 전형적인 금관 모양을 따라했고 그 부인이 쓴 관은 고령에서 출토된 가라 금관의 모양을 따라했다. 옷이나 병풍 등을 볼 때, 단지 위대함을 표현하기 위해 쓴 듯하고 무속 신앙과는 상관이 없다.
이 두 사람이 금관을 쓴 이유는 신라와 가라에서 금관을 쓴 이유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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