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산전마려대신이 산전사에서 목을 매어 죽음
기사(25일)에 대신이 장자인 흥지에게 “너는 자신의 몸을 아끼느냐.”라고 말하였다. 흥지가 “아끼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대신은 이에 산전사의 여러 승려들과 장자 흥지 등 수십 명에게 말하였다. “무릇 신하된 자가 어찌 군주에게 역심을 품겠는가. 또한 어찌 아비에 대한 효심을 잃겠는가. 무릇 이 절은 원래 내 자신을 위해서 지은 것이 아니다. 천황을 위하여 서원하여 지은 것이다주 001. 지금 나는 신자주 002의 무고로 부당하게 죽게 되는 것이 아닌지 두렵다. 다만 변함없는 충성심을 가지고 황천에 가고 싶다. 절에 온 이유는 조용히 죽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말하였다. 말을 마치고 불전주 003의 문을 열고 “나는 영원히 군주를 원망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맹세하였다. 맹세를 마치고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처자 중에 따라 죽는주 004 사람이 8명이었다.
색인어
- 이름
- 흥지, 흥지, 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