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54.09 三國遺事(1281)
백제 병사가 珎城을 침범하여 남녀 3만 9천명과 말 8천 필을 빼앗아 갔다. 이보다 먼저 백제가 신라와 군사를 합하여 고구려를 치자고 하니 진흥왕이 말하기를 “나라가 흥하고 망함은 하늘에 달려 있는데 만약 하늘이 고구려를 미워하지 않는다면 내 어찌 바라겠느냐.” 하였다. 그리고 이 말을 고구려에 전하니 고구려는 이 말에 감동이 되어서 신라와 평화롭게 지냈다. 그러나 백제가 이것을 원망하여 침범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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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29 任那³王┆干岐┆內官家
任那王 己能末多干岐가 와서 조회하였다. (己能末多者 蓋阿利斯等也)
"自胎中天皇 置內官家 不棄本土 因封其地 良有以也 바다 건너 여러 나라는 태중천황이 내관가를 둔 이래, 원래의 국왕에게 그 통치를 위임하였는데 그것은 참으로 합당한 일이었습니다."
❸ 여기에 任那王으로 나오는 阿利斯等은 다사진 분쟁 때 신라 왕녀와 결혼했던 가라왕 阿利斯等이다. 任那는 남가라가 신라에 병합된 후 가라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했는데, 이것이 任那의 세번째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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