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70 0250-05 일본서기(720)
by Silla on 2020-02-09
천웅장언(千熊長彦)과 구저(久氐) 등이 백제로부터 이르렀다. 이 때 황태후가 기뻐하며 구저에게 “바다 서쪽의 여러 한(韓)을 이미 너희 나라에 주었는데 지금 무슨 일로 이리 자주 오느냐”고 물었다. 구저 등이 “천조의 큰 은택이 멀리 우리나라에까지 미쳤으므로 우리 왕이 기쁨에 넘쳐 그 마음을 가눌 수 없어서 돌아가는 사신 편에 지극한 정성을 바치는 것입니다. 비록 만세까지라도 어느 해인들 조공하지 않겠습니까”라고 아뢰었다. 황태후가 명령하여 “너의 말이 훌륭하구나. 이는 나의 생각이기도 하다”라 하고 다사성(多沙城)을 더 주어 오고 가는 길의 역으로 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