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문의 난이 실패하다
(
825년
01월
)
17년(825) 봄 정월에 헌창(憲昌)註 001
의 아들 범문(梵文)註 002이 고달산(高達山)註 003의 도적 수신(壽神)註 004 등 100여 명과 함께 반란을 모의하였다. 평양(平壤)註 005에 도읍하고자 하여 북한산주(北漢山州)註 006를 공격하였는데, 도독(都督)註 007 총명(聰明)註 008이 병사들을 거느리고 〔싸워〕 그를 잡아 죽였다평양은 지금의 양주(楊州)註 009이다. 〔고려〕 태조가 지은 장의사(㽵義寺)註 010 재문(齋文)에, “고구려[高麗]의 옛 땅, 평양의 명산”이라는 구절이 있다..
註 001)
헌창(憲昌): 태종무열왕계로 원성왕(元聖王)과의 왕위 경쟁에서 밀려나 명주군왕이 된 김주원(金周元)의 아들로, 헌덕왕 14년(822) 3월에 웅천주(熊川州)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본서 권제10 신라본기 제10 애장왕 8년(807) 정월조의 ‘김헌창’에 대한 주석 참조.
註 002)
범문(梵文): 이 기사에서는 김헌창(金憲昌)의 아들이라 하였다.
註 003)
고달산(高達山):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북쪽에 위치한 해발 539m의 혜목산(慧目山)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있다(정구복 외, 2012, 『(개정증보) 역주 삼국사기3』,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331쪽). 혜목산은 산자락에 고려시대의 유명한 사찰인 고달사(高達寺)가 있어 일명 고달산으로도 불린다.
註 004)
수신(壽神): 본서에서는 이 기사에만 나오는 인물이다.
註 005)
평양(平壤): 본서 권제35 잡지 제4 지리2 신라 한주 한양군조에 한양군(漢陽郡)은 본래 고구려 북한산군(北漢山郡)이라고 하면서 이에 대한 주석에 ‘평양(平壤)’이라고도 한다고 되어 있다. 경덕왕이 이름을 한양군으로 고쳤으며 고려의 양주(楊州)에 옛터가 있다고 하였다. 본 기사의 편찬자 주석에도 평양은 지금의 양주(楊州)라 하였다. 따라서 여기에 나오는 평양은 이른바 남평양(南平壤)이라고 하는, 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일대로 비정된다.
註 006)
북한산주(北漢山州): 진흥왕 18년(557) 신주(新州)를 폐지하고 설치한 신라의 지방 행정단위이다. 9주 중 한산주(漢山州)로 이어진다. 본서 권제35 잡지 제4 지리2 신라 한주 한양군조에 한양군(漢陽郡)은 본래 고구려 북한산군(北漢山郡)이라고 하였으며, 경덕왕대 개명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郡 단위의 행정단위인데, 본 기록에서는 州 단위의 행정단위로 기록되어 있다. 본서 본서 권제4 신라본기 제4 진흥왕 18년(557)조와 권제9 신라본기 제9 경덕왕 16년(757) 12월조의 주석 참조.
註 007)
도독(都督): 신라 최상위 광역 지방행정단위 주(州)의 장관직이다. 본서 권제10 신라본기 제10 원성왕 원년(785) 3월조의 주석 참조
註 008)
총명(聰明): 이 기사에만 나오는 인물이다.
註 009)
양주(楊州): 본서 권제35 잡지 제4 지리2 신라 한주 한양군조에 한양군(漢陽郡)은 본래 고구려 북한산군(北漢山郡)이라고 하면서 경덕왕이 이름을 한양군으로 고쳤으며 고려의 양주(楊州)에 옛터가 있다고 하였다. 고려 양주(楊州)는 지금의 서울특별시 일대를 이른다.
註 010)
장의사(㽵義寺): 장의사(莊義寺)라고도 쓰며, 태종무열왕이 꿈에 나타나 당의 원군이 백제 정벌을 도와주러 올 것이라고 전한 장춘(長春)과 파랑(罷郎)의 명복을 빌기 위해 태종무열왕 6년(659) 10월에 한산주(漢山州)에 세운 절이다. 본서 권제5 신라본기 제5 태종무열왕 6년(659) 10월조 기사의 주석 참조.
註) 001
헌창(憲昌): 태종무열왕계로 원성왕(元聖王)과의 왕위 경쟁에서 밀려나 명주군왕이 된 김주원(金周元)의 아들로, 헌덕왕 14년(822) 3월에 웅천주(熊川州)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본서 권제10 신라본기 제10 애장왕 8년(807) 정월조의 ‘김헌창’에 대한 주석 참조.
註) 002
범문(梵文): 이 기사에서는 김헌창(金憲昌)의 아들이라 하였다.
註) 003
고달산(高達山):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북쪽에 위치한 해발 539m의 혜목산(慧目山)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있다(정구복 외, 2012, 『(개정증보) 역주 삼국사기3』,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331쪽). 혜목산은 산자락에 고려시대의 유명한 사찰인 고달사(高達寺)가 있어 일명 고달산으로도 불린다.
註) 004
수신(壽神): 본서에서는 이 기사에만 나오는 인물이다.
註) 005
평양(平壤): 본서 권제35 잡지 제4 지리2 신라 한주 한양군조에 한양군(漢陽郡)은 본래 고구려 북한산군(北漢山郡)이라고 하면서 이에 대한 주석에 ‘평양(平壤)’이라고도 한다고 되어 있다. 경덕왕이 이름을 한양군으로 고쳤으며 고려의 양주(楊州)에 옛터가 있다고 하였다. 본 기사의 편찬자 주석에도 평양은 지금의 양주(楊州)라 하였다. 따라서 여기에 나오는 평양은 이른바 남평양(南平壤)이라고 하는, 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일대로 비정된다.
註) 006
북한산주(北漢山州): 진흥왕 18년(557) 신주(新州)를 폐지하고 설치한 신라의 지방 행정단위이다. 9주 중 한산주(漢山州)로 이어진다. 본서 권제35 잡지 제4 지리2 신라 한주 한양군조에 한양군(漢陽郡)은 본래 고구려 북한산군(北漢山郡)이라고 하였으며, 경덕왕대 개명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르면 郡 단위의 행정단위인데, 본 기록에서는 州 단위의 행정단위로 기록되어 있다. 본서 본서 권제4 신라본기 제4 진흥왕 18년(557)조와 권제9 신라본기 제9 경덕왕 16년(757) 12월조의 주석 참조.
註) 007
도독(都督): 신라 최상위 광역 지방행정단위 주(州)의 장관직이다. 본서 권제10 신라본기 제10 원성왕 원년(785) 3월조의 주석 참조
註) 008
총명(聰明): 이 기사에만 나오는 인물이다.
註) 009
양주(楊州): 본서 권제35 잡지 제4 지리2 신라 한주 한양군조에 한양군(漢陽郡)은 본래 고구려 북한산군(北漢山郡)이라고 하면서 경덕왕이 이름을 한양군으로 고쳤으며 고려의 양주(楊州)에 옛터가 있다고 하였다. 고려 양주(楊州)는 지금의 서울특별시 일대를 이른다.
註) 010
장의사(㽵義寺): 장의사(莊義寺)라고도 쓰며, 태종무열왕이 꿈에 나타나 당의 원군이 백제 정벌을 도와주러 올 것이라고 전한 장춘(長春)과 파랑(罷郎)의 명복을 빌기 위해 태종무열왕 6년(659) 10월에 한산주(漢山州)에 세운 절이다. 본서 권제5 신라본기 제5 태종무열왕 6년(659) 10월조 기사의 주석 참조.
주제분류
- 정치＞군사＞반란＞진압
- 정치＞군사＞반란＞모의·作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