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 하내직(河內直)을 꾸짖음
별도로 하내직[『백제본기』에는 하내직, 이나사, 마도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말이 변하여 올바른 것은 잘 알 수 없다.]에게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오직 너의 악평만 들어 왔다. 너의 선조들도[『백제본기』에는 너의 선조 나간타갑배(那干陀甲背)
주 001, 가랍직기갑배(加臘直岐甲背)
주 002라고 한다. 또 나기타갑배(那奇陀甲背), 응가기미(鷹哥岐彌)라고도 한다. 말이 변하여 확실하지 않다.] 다 같이 간계를 품고 거짓을 말하였다. 위가가군(爲哥可君)
주 003[『백제본기』에서 위가기미(爲哥岐彌), 이름은 유비기(有非岐;우히키)라 하였다.]이 그 말을 믿고 국난을 걱정하지 않고 내 뜻에 반하여 방자하게 포악한 짓을 저질렀다. 이 때문에 쫓겨났으니 전적으로 너의 책임이다. 너희들은 임나에 머물면서 항상 나쁜 짓을 하였다. 임나가 나날이 쇠퇴해 간 것은 오로지 너희들 때문이다. 너희들은 비록 하찮을 지라도 작은 불이 산야를 태우고 마을로 번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너희의 악행 때문에 임나가 패망한 것이다. 그리고 결국 해외의 서쪽에 있는 여러 나라의 관가(官家)는 오랫동안 천황을 섬기지 못하게 되었다. 지금 천황에게 진상하여 너희들을 본거지로 돌려보내고자 요청할 것이다. 너희들도 와서 들어라.”라고 말하였다.
색인어
- 이름
- 하내직, 하내직, 이나사, 마도, 나간타갑배(那干陀甲背), 가랍직기갑배(加臘直岐甲背), 나기타갑배(那奇陀甲背), 응가기미(鷹哥岐彌), 위가가군(爲哥可君), 위가기미(爲哥岐彌), 유비기
- 서명
- 『백제본기』, 『백제본기』, 『백제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