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평군
승평군(昇平郡)註 324註 325은 본래 백제(百濟)의 감평군(欿平郡)註 326註 327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고려]도 그대로 쓴다.또는 승주(昇州)註 328라고도 하였다. 거느리는 현[領縣]은 셋이다.
승주(昇州): 신라 무주 승평군(昇平郡, 순천시)의 고려 때 이름. 승평군(昇平郡)을 고려 성종 14년(995)에 승주곤해군절도사(昇州袞海軍節度使)로 삼았고, 정종 2년(1036)에 다시 승평군(昇平郡)으로 고쳤다. 충선왕 원년(1309)에 승주목(昇州牧)으로 승격시켰다가 충선왕 2년(1310)에 순천부(順天府)로 이름을 고쳐 강등시켰다(『고려사』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 승평군). 조선 태종 13년에 도호부(都護府)로 고쳤다가, 세조 때에 처음으로 진(鎭)을 두었다(『신증동국여지승람』 권40 전라도 순천도호부). 『대동지지』 권14 전라도 순천조에 따르면 본래 백제의 사평(沙平)이었다. 효종 때 현(縣)으로 강등시켰고, 얼마 뒤에 부(府)로 복구시켰으며, 정조 때 현(縣)으로 낮추었다가 이듬해에 다시 승격시켰다. 계족산(鷄足山)에 정혜사(定慧寺)가 있다.
해읍현(海邑縣)註 329은 본래 백제(百濟)의 원촌현(猿村縣)註 330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고려]의 여수현(麗水縣)註 331이다.
여수현(麗水縣): 신라 무주 승평군(昇平郡) 해읍현(海邑縣, 여수시)의 고려 때 이름. 해읍현(海邑縣)을 고려가 여수현(麗水縣)으로 이름을 고쳤고, 충정왕 2년에 현령(縣令)을 두었다(『고려사』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 승평군 여수현). 조선 태조 때 다시 순천부(順天府)에 속하게 하였는데, 여수폐현(麗水廢縣)은 순천부(順天府) 동쪽 60리에 있었다. 고종 때 군(郡)으로 개편되었다.
희양현(晞陽縣)註 332은 본래 백제(百濟)의 마로현(馬老縣)註 333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고려]의 광양현(光陽縣)註 334이다.
마로현(馬老縣): 신라 무주 승평군(昇平郡) 희양현(晞陽縣, 광양시 광양읍)의 백제 때 이름. 치소는 광양 마로산성으로 비정된다. 마로산성에서는 백제부터 통일신라까지의 토기류, 기와류, 철기류가 출토되었는데, 특히 ‘마로관(馬老官)’명의 기와가 출토되어 치소의 명칭이 기와에 새겨져 사용되었을 알 수 있다. 백제가 전남 동부지역에 진출한 후 산성을 축조하여 광양만 일대를 통제하였으며, 삼국통일 후에도 마로산성은 명맥을 유지하여 지속적으로 활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한성백제박물관, 2019, 162~163쪽). 마로산성에서 331점의 ‘마로관’명 기와와 함께 9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전엽의 공반 유물도 확인되어 후백제 시기에도 중요하게 이용되었다고 한다(이동희, 2015, 67~68쪽).
〈참고문헌〉
한성백제박물관, 2019, 『백제의 산성』, 가을 선사기획전 도록
이동희, 2015, 「전남지역의 후백제유적과 역사적 성격」, 『한국상고사학보』 87
〈참고문헌〉
한성백제박물관, 2019, 『백제의 산성』, 가을 선사기획전 도록
이동희, 2015, 「전남지역의 후백제유적과 역사적 성격」, 『한국상고사학보』 87
광양현(光陽縣): 신라 무주 승평군(昇平郡) 희양현(晞陽縣, 광양시 광양읍)의 고려 때 이름. 희양현(晞陽縣)을 고려가 광양현(光陽縣)으로 이름을 고쳐 그대로 승평군에 소속시켰다(『고려사』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 〈승평군〉 광양현). 조선 태종 13년에 현감(縣監)으로 고쳤다(『신증동국여지승람』 권40 전라도 광양현). 『대동지지』 권14 전라도 광양조에 따르면 선조 때 순천(順天)에 넣었다가 얼마 뒤에 복구시켜 현(縣)으로 삼았다. 동쪽 7리에 ‘마로고성(馬老古城)’이 있는데, 둘레가 600척이었다고 한다.
여산현(廬山縣)註 335註 336은 본래 백제(百濟)의 돌산현(突山縣)註 337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고려]은 예전대로[돌산현으로〕회복하였다.
여산현(廬山縣): 현재의 전라남도 여천군 돌산읍(이병도 역주, 1996, 『삼국사기』 하, 을유문화사, 248쪽). 고려가 옛날 이름인 돌산현(突山縣)을 회복하여 그대로 승평군(昇平郡)의 속현으로 삼았다(『고려사』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 승평군 돌산현). 조선 성종 때 진(鎭)을 설치하였다가 뒤에 폐지하였다.
돌산현(突山縣): 신라 무주 승평군(昇平郡) 여산현(廬山縣, 여천군 돌산읍)의 백제 때 이름으로, 다른 기록에는 돌산향(突山鄕)이라고도 나온다. 본서 권12 신라본기 경애왕 4년(927) 4월조에 강주(康州) 소관의 돌산 등 4향(鄕)이 고려 태조에게 귀부하였다고 하였다.
註) 328
승주(昇州): 신라 무주 승평군(昇平郡, 순천시)의 고려 때 이름. 승평군(昇平郡)을 고려 성종 14년(995)에 승주곤해군절도사(昇州袞海軍節度使)로 삼았고, 정종 2년(1036)에 다시 승평군(昇平郡)으로 고쳤다. 충선왕 원년(1309)에 승주목(昇州牧)으로 승격시켰다가 충선왕 2년(1310)에 순천부(順天府)로 이름을 고쳐 강등시켰다(『고려사』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 승평군). 조선 태종 13년에 도호부(都護府)로 고쳤다가, 세조 때에 처음으로 진(鎭)을 두었다(『신증동국여지승람』 권40 전라도 순천도호부). 『대동지지』 권14 전라도 순천조에 따르면 본래 백제의 사평(沙平)이었다. 효종 때 현(縣)으로 강등시켰고, 얼마 뒤에 부(府)로 복구시켰으며, 정조 때 현(縣)으로 낮추었다가 이듬해에 다시 승격시켰다. 계족산(鷄足山)에 정혜사(定慧寺)가 있다.
註) 331
여수현(麗水縣): 신라 무주 승평군(昇平郡) 해읍현(海邑縣, 여수시)의 고려 때 이름. 해읍현(海邑縣)을 고려가 여수현(麗水縣)으로 이름을 고쳤고, 충정왕 2년에 현령(縣令)을 두었다(『고려사』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 승평군 여수현). 조선 태조 때 다시 순천부(順天府)에 속하게 하였는데, 여수폐현(麗水廢縣)은 순천부(順天府) 동쪽 60리에 있었다. 고종 때 군(郡)으로 개편되었다.
註) 333
마로현(馬老縣): 신라 무주 승평군(昇平郡) 희양현(晞陽縣, 광양시 광양읍)의 백제 때 이름. 치소는 광양 마로산성으로 비정된다. 마로산성에서는 백제부터 통일신라까지의 토기류, 기와류, 철기류가 출토되었는데, 특히 ‘마로관(馬老官)’명의 기와가 출토되어 치소의 명칭이 기와에 새겨져 사용되었을 알 수 있다. 백제가 전남 동부지역에 진출한 후 산성을 축조하여 광양만 일대를 통제하였으며, 삼국통일 후에도 마로산성은 명맥을 유지하여 지속적으로 활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한성백제박물관, 2019, 162~163쪽). 마로산성에서 331점의 ‘마로관’명 기와와 함께 9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전엽의 공반 유물도 확인되어 후백제 시기에도 중요하게 이용되었다고 한다(이동희, 2015, 67~68쪽).
〈참고문헌〉
한성백제박물관, 2019, 『백제의 산성』, 가을 선사기획전 도록
이동희, 2015, 「전남지역의 후백제유적과 역사적 성격」, 『한국상고사학보』 87
〈참고문헌〉
한성백제박물관, 2019, 『백제의 산성』, 가을 선사기획전 도록
이동희, 2015, 「전남지역의 후백제유적과 역사적 성격」, 『한국상고사학보』 87
註) 334
광양현(光陽縣): 신라 무주 승평군(昇平郡) 희양현(晞陽縣, 광양시 광양읍)의 고려 때 이름. 희양현(晞陽縣)을 고려가 광양현(光陽縣)으로 이름을 고쳐 그대로 승평군에 소속시켰다(『고려사』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 〈승평군〉 광양현). 조선 태종 13년에 현감(縣監)으로 고쳤다(『신증동국여지승람』 권40 전라도 광양현). 『대동지지』 권14 전라도 광양조에 따르면 선조 때 순천(順天)에 넣었다가 얼마 뒤에 복구시켜 현(縣)으로 삼았다. 동쪽 7리에 ‘마로고성(馬老古城)’이 있는데, 둘레가 600척이었다고 한다.
註) 336
여산현(廬山縣): 현재의 전라남도 여천군 돌산읍(이병도 역주, 1996, 『삼국사기』 하, 을유문화사, 248쪽). 고려가 옛날 이름인 돌산현(突山縣)을 회복하여 그대로 승평군(昇平郡)의 속현으로 삼았다(『고려사』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 승평군 돌산현). 조선 성종 때 진(鎭)을 설치하였다가 뒤에 폐지하였다.
註) 337
돌산현(突山縣): 신라 무주 승평군(昇平郡) 여산현(廬山縣, 여천군 돌산읍)의 백제 때 이름으로, 다른 기록에는 돌산향(突山鄕)이라고도 나온다. 본서 권12 신라본기 경애왕 4년(927) 4월조에 강주(康州) 소관의 돌산 등 4향(鄕)이 고려 태조에게 귀부하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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