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강모야신(近江毛野臣)을 안라로 보내 남가라와 탁기탄의 재건을 권함
같은 달, 근강모야신을 안라에 사신으로 파견하여 신라에 천황의 칙을 전하여 남가라와 탁기탄을 재건토록 권하였다. 백제는 장군 군윤귀(君尹貴)
주 001, 마나갑배(麻那甲背)
주 002, 마로(麻鹵) 등을 파견하여, 안라에 가서 조칙을 들었다. 신라는 번국(蕃國)주 003에 있는 관가를 멸망시켰으므로 두려워하여 높은 지위에 있는 자주 004를 보내지 않고, 부지나마례(夫智奈麻禮)
주 005와 해나마례(奚奈麻禮) 등을 안라에 보내어 조칙을 듣게 하였다. 이때 안라는 새로 고당(高堂)을 만들어 칙사를 오르게 하였다. 안라의 국주는 그 뒤를 따라 계단을 올랐으며, 안라의 관위가 높은 자도 한두 사람이 당에 올랐으나 백제의 사신 장군 군(君) 등은 당 아래에 있었다주 006. 여러 달 동안 당 위에서 회의가 이루어졌으므로, 장군 군 등은 당 아래에 있는 것을 한스럽게 여겼다.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 번역주 005)
- 번역주 006)
색인어
- 이름
- 근강모야신, 군윤귀(君尹貴), 마나갑배(麻那甲背), 마로(麻鹵), 부지나마례(夫智奈麻禮), 해나마례(奚奈麻禮), 군(君),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