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별이 나타나다
(
기원전
4년
02월
)
54년(B.C. 4) 봄 2월 기유일(己酉日)에 하고(河鼓) 자리註 001에서 살별[星孛]이 나타났다.
하고(河鼓) 자리: 견우성의 북쪽에 있는 세 개의 별을 가리킨다. 하고 자리에 살별이 나타났다고 하는 기사는 『한서』 권11 애제(哀帝) 건평(建平) 3년(B.C. 4) 3월 을유(乙酉)조에서 확인된다. 본 기사는 ‘2월 기유’라고 하였으나 『이십사삭윤표(二十史朔閏表)』(陳垣, 1962, 中華書局, 21쪽)에 따르면, 건평 3년 2월은 초하루[朔日]가 임자(壬子)일이어서 ‘기유(己酉)’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서』로부터 전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하여, ‘三月 乙酉’를 ‘二月 己酉’로 잘못 전하게 된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본서에서 이 기사를 실은 특별한 이유는 알 수 없다.
註) 001
하고(河鼓) 자리: 견우성의 북쪽에 있는 세 개의 별을 가리킨다. 하고 자리에 살별이 나타났다고 하는 기사는 『한서』 권11 애제(哀帝) 건평(建平) 3년(B.C. 4) 3월 을유(乙酉)조에서 확인된다. 본 기사는 ‘2월 기유’라고 하였으나 『이십사삭윤표(二十史朔閏表)』(陳垣, 1962, 中華書局, 21쪽)에 따르면, 건평 3년 2월은 초하루[朔日]가 임자(壬子)일이어서 ‘기유(己酉)’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서』로부터 전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하여, ‘三月 乙酉’를 ‘二月 己酉’로 잘못 전하게 된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본서에서 이 기사를 실은 특별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주제분류
- 정치>신이>자연현상>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