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주와 그 속현
사반주(沙泮州)註 945
는 본래 무시이성(另尸伊城)註 946으로서 4현(縣). 모지현(牟支縣)註 947은 본래 호시이촌(号尸伊村)註 948이다. 무할현(無割縣)註 949은 본래 모량부리(毛良夫里)이다. 좌로현(佐魯縣)註 950은 본래 상로(上老註 951)이다. 다지현(多支縣)註 952은 본래 부지(夫只)이다.註 953
註 945)
사반주(沙泮州): 당나라가 백제의 옛 땅에 설치하려던 도독부(都督府,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 소속된 7주의 하나이다. 사반주는 주치(州治)인 모지현(牟支縣, 전북 영광군 영광읍)을 포함하여 4현을 영속시켰다.
註 946)
무시이성(另尸伊城) : 중종임신간본과 『삼국사절요』에는 ‘号’로 되어 있으나, 이는 ‘號(호)’의 약자(略字)가 아니라, ‘武’의 고자(古字)인 ‘另’를 잘못 판각한 것이다. 무시이성은 본서 권36 지리지에 나오는 백제 무시이군(武尸伊郡, 전북 영광군 영광읍)의 다른 호칭이다.
註 947)
모지현(牟支縣): 당나라 도독부 사반주(沙泮州)의 치소로 추정된다. 모지현은 본래 백제 무시이성(另尸伊城), 무시이촌(另尸伊村) 또는 무시이군(武尸伊郡)이었고, 뒤에 신라 무주 무령군(武靈郡)이 되었다. 지금의 전라북도 영광군(靈光郡) 영광읍(靈光邑)이다(정구복 외, 1997, 『역주 삼국사기 4 주석편(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439쪽).
註 948)
무시이촌(另尸伊村): 중종임신간본과 『삼국사절요』에는 ‘号’로 되어 있으나, 이는 ‘號(호)’의 약자(略字)가 아니라, ‘武’의 고자(古字)인 ‘另’를 잘못 판각한 것이다. 무시이촌은 무시이성(另尸伊城)과 마찬가지로, 본서 권36 지리지 무주(武州)조에 나오는 백제 무시이군(武尸伊郡, 영광군 영광읍)의 다른 호칭이다.
註 949)
무할현(無割縣): 본래 백제 무량부리현(毛良夫里縣)이고, 뒤에 신라 무주 무령군(武靈郡) 고창현(高敞縣)이 되었다.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이다(정구복 외, 1997, 『역주 삼국사기 4 주석편(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440쪽).
註 950)
좌로현(佐魯縣): 본래 백제 상로현(上老縣)이고, 뒤에 신라 무주 무령군(武靈郡) 장사현(長沙縣)이 되었다.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이다(정구복 외, 『역주 삼국사기 4 주석편 (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7, 440쪽).
註 951)
중종간행본에서는 ‘□’로 알 수 없으나, 『삼국사절요』(아세아문화사 영인본, 1972)에서는 ‘老’로 나와 이를 교감하여 따랐다.
註 952)
다지현(多支縣): 본래 지명은 부지(夫只)였으나, 그 위치를 알 수 없다. 본서 권36 지리지에 나오는 신라 무주 무안군(務安郡) 다기현(多岐縣, 전남 나주시 문평면)의 백제 때 지명이 다지현(多只縣)이었는데, 사반주 소속의 다른 군현과 거리상 맞지 않는다.
註 953)
다지현은 …… 부지이다: 앞에 나오는 신문왕대 147개의 주군현명(본서 권37 지리4 백제) 및 경덕왕대에 신문왕대의 주군현명을 개편한 3주・2소경・38(37)군・103(104)현의 명칭과 비교해보면, 백제 당시의 지명 → 문무왕대의 지명 → 신문왕대의 지명 → 경덕왕대의 지명 → 고려 때의 지명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사례 중의 하나이다(김영심, 1997, 「백제 지방통치체제 연구 –5~7세기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71~172쪽). 부지(夫只) → 다지현(多支縣) → 다지현(多只縣) → 다기현(多岐縣) → 모평현(牟平縣)으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註) 945
사반주(沙泮州): 당나라가 백제의 옛 땅에 설치하려던 도독부(都督府,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 소속된 7주의 하나이다. 사반주는 주치(州治)인 모지현(牟支縣, 전북 영광군 영광읍)을 포함하여 4현을 영속시켰다.
註) 946
무시이성(另尸伊城) : 중종임신간본과 『삼국사절요』에는 ‘号’로 되어 있으나, 이는 ‘號(호)’의 약자(略字)가 아니라, ‘武’의 고자(古字)인 ‘另’를 잘못 판각한 것이다. 무시이성은 본서 권36 지리지에 나오는 백제 무시이군(武尸伊郡, 전북 영광군 영광읍)의 다른 호칭이다.
註) 947
모지현(牟支縣): 당나라 도독부 사반주(沙泮州)의 치소로 추정된다. 모지현은 본래 백제 무시이성(另尸伊城), 무시이촌(另尸伊村) 또는 무시이군(武尸伊郡)이었고, 뒤에 신라 무주 무령군(武靈郡)이 되었다. 지금의 전라북도 영광군(靈光郡) 영광읍(靈光邑)이다(정구복 외, 1997, 『역주 삼국사기 4 주석편(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439쪽).
註) 948
무시이촌(另尸伊村): 중종임신간본과 『삼국사절요』에는 ‘号’로 되어 있으나, 이는 ‘號(호)’의 약자(略字)가 아니라, ‘武’의 고자(古字)인 ‘另’를 잘못 판각한 것이다. 무시이촌은 무시이성(另尸伊城)과 마찬가지로, 본서 권36 지리지 무주(武州)조에 나오는 백제 무시이군(武尸伊郡, 영광군 영광읍)의 다른 호칭이다.
註) 949
무할현(無割縣): 본래 백제 무량부리현(毛良夫里縣)이고, 뒤에 신라 무주 무령군(武靈郡) 고창현(高敞縣)이 되었다.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이다(정구복 외, 1997, 『역주 삼국사기 4 주석편(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440쪽).
註) 950
좌로현(佐魯縣): 본래 백제 상로현(上老縣)이고, 뒤에 신라 무주 무령군(武靈郡) 장사현(長沙縣)이 되었다.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이다(정구복 외, 『역주 삼국사기 4 주석편 (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7, 440쪽).
註) 951
중종간행본에서는 ‘□’로 알 수 없으나, 『삼국사절요』(아세아문화사 영인본, 1972)에서는 ‘老’로 나와 이를 교감하여 따랐다.
註) 952
다지현(多支縣): 본래 지명은 부지(夫只)였으나, 그 위치를 알 수 없다. 본서 권36 지리지에 나오는 신라 무주 무안군(務安郡) 다기현(多岐縣, 전남 나주시 문평면)의 백제 때 지명이 다지현(多只縣)이었는데, 사반주 소속의 다른 군현과 거리상 맞지 않는다.
註) 953
다지현은 …… 부지이다: 앞에 나오는 신문왕대 147개의 주군현명(본서 권37 지리4 백제) 및 경덕왕대에 신문왕대의 주군현명을 개편한 3주・2소경・38(37)군・103(104)현의 명칭과 비교해보면, 백제 당시의 지명 → 문무왕대의 지명 → 신문왕대의 지명 → 경덕왕대의 지명 → 고려 때의 지명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사례 중의 하나이다(김영심, 1997, 「백제 지방통치체제 연구 –5~7세기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71~172쪽). 부지(夫只) → 다지현(多支縣) → 다지현(多只縣) → 다기현(多岐縣) → 모평현(牟平縣)으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주제분류
- 정치＞행정＞군현＞주·부
- 정치＞행정＞군현＞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