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나를 다시 부흥하고자 기국조압승(紀國造押勝)을 보내 백제에 있는 일라(日羅)를 불러들임
12년 가을 7월 정유삭(1일)에 “우리 선고천황(先考天皇)주 001의 치세에 신라는 내관가(內官家)인 나라를 멸망시켰다[천국배개광정천황(天國排開廣庭天皇;아메쿠니오시하라키히로니하노스메라미코토) 23년에 임나는 신라에 의해서 멸망하였다. 그러므로 신라는 우리 내관가(內官家)를 멸망시켰다고 말한 것이다.]. 선고천황은 임나를 회복하고자 꾀하였다. 그러나 이루지 못하고 죽어서 그 뜻을 달성하지 못하였다. 이로써 짐은 신령스러운 계책을 받들어서 다시 임나를 일으키고자 한다. 지금 백제에 있는 화위북국조(火葦北國造)주 002
아리사등(阿利斯登;아리시토)주 003의 아들 달솔(達率) 일라(日羅;니치라)주 004는 어질고 용맹하다. 그러므로 짐은 그와 함께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말하였다. 곧 기국조압승(紀國造押勝;키노쿠니노미야츠코오시카츠)주 005과 길비해부직우도(吉備海部直羽嶋;키비노아마노아타히하시마)주 006를 보내어 백제에서 불러들였다.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 번역주 005)
- 번역주 006)
색인어
- 이름
- 천국배개광정천황, 아리사등, 일라, 기국조압승, 길비해부직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