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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기

둔창의 곡식을 운반하게 함

여름 5월 신축삭(1일)에 “먹는 것은 천하의 근본이다. 황금 만 관이 있더라도 배고픔을 낫게 할 수 없다. 백옥이 천 상자가 있더라도 어찌 추위를 막을 수 있겠는가. 무릇 축자국(筑紫國)은 원근의 나라가 내조(來朝)하는 곳이며 오고가는 관문이 되는 곳이다. 그러므로 바다 바깥의 나라주 001
번역주 001)
원문은 海表之國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를 가리킨다. 『日本書紀』 계체천황 6년 12월조 海表金銀之國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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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바닷물을 살펴 방문주 002
번역주 002)
원문은 來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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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하늘의 구름을 보고 공헌(貢獻)한다. 태중지제(胎中之帝)주 003
번역주 003)
제15대 應神天皇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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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터 짐의 치세에 이르기까지 곡식을 수장하고 양식을 비축하여 멀리 흉년에 대비하고, 좋은 객에게 향응을 두텁게 베풀어 주었다. 나라를 편안케 하는 방법이 이보다 나은 것이 없다. 그러므로 짐은 아소잉군(阿蘇仍君;아소노키미)주 004
번역주 004)
阿蘇君, 즉 阿蘇 지역의 유력호족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阿蘇 지역이 현재 熊本縣 阿蘇地方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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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 수없다.]을 보내 하내국(河內國;카후치노쿠니) 자전군(茨田郡;마무타노코오리)주 005
번역주 005)
현재 大阪府 枚方市 남서부 지역에 있던 郡으로 『日本書紀』 인덕천황 11년 1월조에 茨田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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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창의 곡물도 운반하도록 하겠다. 소아대신도목숙녜미장련(尾張連)을 보내어 미장국 둔창의 곡물을 운반하게 하라. 물부대련추록화는 모름지기 신가련(新家連;니이노미노무라지)주 006
번역주 006)
『先代舊事本紀』에는 物部竺志連公이 新家連의 시조로 나온다. ‘新家’는 『和名類聚抄』에 一志郡 新家村이 나오는데, 현재 三重縣 久居市 新家町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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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내어 신가둔창(新家屯倉)의 곡물을 운반하게 하라. 아배신(阿倍臣)은 모름지기 이하신(伊賀臣)을 보내어 이하국(伊賀國) 둔창의 곡물을 운반하게 하라. 관가(官家)를 나진(那津;나노츠)주 007
번역주 007)
현재 福岡市 博多港의 옛 이름이다. 원래 『삼국지』 위서 동이전 왜인조에 보이는 奴國의 영역이었다. 선화천황대에 관가를 두어 ‘那津官家’로 불렸다. 『日本書紀』 제명천황 7년(661) 3월조에는 천황이 백제구원을 위해 ‘娜大津’에 이르러 가까운 磐瀬行宮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때의 娜大津이 那津을 가리킨다. 那津官家는 일반적으로 후대 九州의 대외교섭을 통괄한 大宰府의 전신으로 이해되고 있다. 현재 그 위치는 창고유적과 목책이 발견된 比惠유적(현재 福岡縣 福岡市 博多區 比恵町)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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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포구에 수조(修造)하라. 또한 축자(筑紫), 비(肥), 풍(豊) 삼국(三國)의 둔창은 흩어져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운반하는 것도 멀고 어려움이 있어 만약 그것이 필요하게 되었을 때 바로 대비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여러 군에 명령하여 각각 나누어 옮겨서 나진의 포구에 모아두어 비상에 대비하고, 길이 백성의 생명(의 양식)으로 삼도록 하라. 빨리 군현에 하달하여 짐의 마음을 알리라.”고 명하였다.

  • 번역주 001)
    원문은 海表之國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를 가리킨다. 『日本書紀』 계체천황 6년 12월조 海表金銀之國 참조.바로가기
  • 번역주 002)
    원문은 來賓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3)
    제15대 應神天皇을 가리킨다.바로가기
  • 번역주 004)
    阿蘇君, 즉 阿蘇 지역의 유력호족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阿蘇 지역이 현재 熊本縣 阿蘇地方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바로가기
  • 번역주 005)
    현재 大阪府 枚方市 남서부 지역에 있던 郡으로 『日本書紀』 인덕천황 11년 1월조에 茨田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바로가기
  • 번역주 006)
    『先代舊事本紀』에는 物部竺志連公이 新家連의 시조로 나온다. ‘新家’는 『和名類聚抄』에 一志郡 新家村이 나오는데, 현재 三重縣 久居市 新家町이다.바로가기
  • 번역주 007)
    현재 福岡市 博多港의 옛 이름이다. 원래 『삼국지』 위서 동이전 왜인조에 보이는 奴國의 영역이었다. 선화천황대에 관가를 두어 ‘那津官家’로 불렸다. 『日本書紀』 제명천황 7년(661) 3월조에는 천황이 백제구원을 위해 ‘娜大津’에 이르러 가까운 磐瀬行宮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때의 娜大津이 那津을 가리킨다. 那津官家는 일반적으로 후대 九州의 대외교섭을 통괄한 大宰府의 전신으로 이해되고 있다. 현재 그 위치는 창고유적과 목책이 발견된 比惠유적(현재 福岡縣 福岡市 博多區 比恵町)이 유력시되고 있다.바로가기

색인어
이름
아소잉군, 소아대신도목숙녜, 미장련(尾張連), 물부대련추록화, 신가련, 아배신(阿倍臣), 이하신(伊賀臣)
지명
축자국(筑紫國), 하내국, 자전군, 나진, 축자(筑紫), 비(肥), 풍(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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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창의 곡식을 운반하게 함 자료번호 : ns.k_0031_0020_004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