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혜가 돌아가기를 청하자 수군으로 호위하게 함
17년 봄 정월에 백제의 왕자 혜가 돌아가기를 청하였다. 그래서 병기와 좋은 말을 매우 많이 주었다. 또한 빈번하게 상으로 물품을 많이 하사하여 여러 사람들이 찬탄하였다. 이때 아배신(阿倍臣;아베노오미)주 001·좌백련(佐伯連;사에키노무라지)·파마직(播磨直;하리마노아타히)주 002을 파견하여 축자국의 수군(水軍)을 이끌고 그 나라에 도착할 때까지 호위하도록 하였다. 별도로 축자화군(筑紫火君;츠쿠시노히노키미)주 003[『백제본기』에는 축자군의 아들 화중군(火中君;히노나카노키미)의 아우라고 한다.]을 파견하여 용감한 군사 1천 명을 이끌고 미저(彌弖)
주 004[彌弖는 나루터의 이름이다.]까지 호위하도록 하고 뱃길의 요충지를 지키게 했다.
색인어
- 이름
- 혜, 축자화군, 축자군, 화중군
- 지명
- 축자국, 미저(彌弖)
- 서명
- 『백제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