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금촌련(大伴金村連)이 왜언왕(倭彦王)을 맞이하고자 함
임자(21일), 대반금촌대련(大伴金村大連;오호토모노카나무라노오호무라지)주 001이 의논하기를, “지금 자손이 없어서 후사를 이을 수 없게 되었다. 세상 사람들이 어디에 마음을 의지할 수 있겠는가. 예로부터 지금까지 화는 이로부터 일어났다주 002. 이제 족중언천황(足仲彦天皇;타라시나카츠히코노스메라미코토)주 003의 5세손인 왜언왕(倭彦王;야마토히코노오호키미)이 단파국(丹波國;타니하노쿠니) 상전군(桑田郡;쿠하타노코호리)주 004에 계시니, 청컨대 의장(儀仗)을 갖추고 수레를 호위해, 나아가 맞아들여 왕으로 세웁시다.”라고 하였다. 대신과 대련 등이 모두 따르므로 계획대로 맞아들이기로 하였다. 그런데 왜언왕은 멀리 자신을 맞으러 오는 군사를 보고 놀라 안색이 변하여 산중으로 도망치니, 간 곳을 알 수 없었다.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색인어
- 이름
- 대반금촌대련, 족중언천황, 왜언왕, 왜언왕
- 지명
- 단파국, 상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