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289 三國志
노인들이 대대로 전하여 말하기를, “옛날의 망명인으로 진(秦)의 고역을 피하여 한국으로 왔는데, 마한이 그들의 동쪽 땅을 분할하여 우리에게 주었다”고 하였다. 그들의 말은 마한과 달라 나라를 방(邦)이라 하고 활을 호(弧)라 하고 도적을 구(寇)라 하고 술잔을 돌리는 것을 행상(行觴)이라 하고 서로 부르는 것을 모두 도(徒)라 하여 진(秦) 사람들과 흡사하니, 단지 연(燕)과 제(齊)의 명칭만은 아니었다. 지금도 진한(秦韓)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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