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 08-03-01
어떤 책에는 말하였다. 소잔오존이 기도전원과 결혼하고자 하여 청하니 각마유와 수마유가 “바라건대 먼저 저 뱀을 죽이십시오. 그런 다음 결혼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저 뱀은 머리에 각각 소나무가 나 있고 양쪽 겨드랑이에는 산이 있어 매우 무섭습니다. 무엇을 가지고 그를 죽이겠습니까”라고 말하였다. 소잔오존이 꾀를 내어 독한 술을 빚어서 그에게 먹였다. 뱀이 취하여 잠이 들자 소잔오존이 뱀을 韓鋤劍으로 머리와 배를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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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5 08-03-02
그 꼬리를 잘랐을 때 칼날이 조금 이지러졌다. 그래서 그 꼬리를 가르고 들여다 보니 따로이 칼 한 자루가 있었는데 이름하여 초치검이라 하였다. 이 칼은 옛날에 소잔오존이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은 미장국에 있다. 소잔오존이 뱀을 베었던 칼은 지금 길비 신부에 있는데 출운국의 파천 가의 산이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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