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북사(659)
왜왕 다리사북호가 사신을 보내 조공하였다. 사신이 아뢰길 "듣자오니 바다 서쪽 보살천자께서 불법을 다시 일으키신다 하니 사신을 보내 조배드립니다. 아울러 중 수십 명이 여기 와 불법을 배우고자 합니다." 하였다. 그 국서에는 '해 뜨는 곳 천자가 해 지는 곳 천자에게 글을 보내오. 별일 없으신가?' 어쩌고 저쩌고 하였다. 황제가 글을 보고 언짢아 홍려경에게 "오랑캐가 보낸 글이 무례하구나. 다시는 이런 말이 들리지 않게 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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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59 北史/卷094 列傳 四夷
天保三年、文宣至營州、使博陵崔柳使于高麗、求魏末流人。敕柳曰:「若不從者、以便宜從事。」及至、不見許。柳張目叱之、拳撃成墜於床下、成左右雀息不敢動、乃謝服、柳以五千戸反命。서기 552년에는 북제의 사신 최유가 고려에 찾아와 고려로 도망 온 유민의 송환을 요구하였는데 고려에서 이에 응하지 않자 눈을 부릅뜨고 꾸짖으며 양원왕에게 주먹을 휘둘러 바닥에 쓰러뜨리는 바람에 5천여 호의 귀화인들을 송환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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