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43.09↝ 구당서(945) 高麗
蓋蘇文謂玄獎曰 高麗新羅 怨隙已久 往者隋室相侵 新羅乘釁奪高麗五百里之地 城邑新羅皆據有之 自非反地還城 此兵恐未能已 개소문이 현장에게 말하기를, “고려와 신라는 원수를 맺은 지가 이미 오래다. 지난날 수나라와 서로 싸울 적에 신라는 그 틈을 타서 고려 땅 5백리를 빼앗고, 성읍도 신라가 모두 차지하였다. 스스로 그 땅과 성들을 돌려주지 않으면 이번의 싸움을 그만둘 수 없다.” 라고 하였다.
http://qindex.info/i.php?x=11736
 0643.09↝ 구당서(945) 高麗
● 642년에 고려는 김춘추에게 죽령 이북의 땅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렇다면 여기에 나오는 5백리는 죽령 이북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 땅은 551년에 백제가 고려를 칠 때 신라가 어부지리로 획득한 지역이고 수나라가 고려를 침공할 때 빼앗은 땅이 아니다. 수나라가 고려를 침공할 때 신라가 고려의 땅 5백리를 빼앗았다는 기록은 없다. 개소문이 내력를 잘못 알고 있었을 수도 있고 명분을 만들기 위해 역사를 왜곡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http://qindex.info/i.php?x=11735
 0644.09 구당서(945)
이에 태종은 시신들을 돌아 보며 “막리지는 그의 군주를 시해하고 대신을 다 죽였으며, 용형이 함정과 같아서 백성을 움직이는대로 죽이므로, 원한이 가슴에 사무치어 길가에서도 눈짓을 한다. 무릇 군사를 일으켜 위로하고 친다는 것은 모름지기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가 임금을 시해하고 아랫사람을 학살한 구실을 내세운다면 무너뜨리기가 매우 쉬울 것이다.” 라고 하였다.
http://qindex.info/i.php?x=11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