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7.05.01 世宗實錄(1454)
처녀 한씨는 한영정의 막내딸이다. 맏딸은 명나라 태종의 궁에 뽑혀 들어갔다가 황제가 죽을 때에 따라 죽었다. 창성과 윤봉이 또 막내딸이 얼굴이 아름답다고 아뢰었으므로 와서 뽑아 가게 되었다. 병이 나게 되어 오라비 한확이 약을 주니 한씨가 먹지 않고 말하기를, "누이 하나를 팔아서 부귀가 이미 극진한데 무엇을 위하여 약을 쓰려 하오." 하고 칼로 제 침구를 찢고 모아두었던 재물을 친척들에게 나눠주었다. 침구는 시집갈 때를 위하여 준비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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